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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스포츠 강국들, 평창서 '자존심 대결'

Feb. 4, 2018 - 11:19 By Yonhap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겨울 스포츠 강국들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1924년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제1회 대회부터 2014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제22회 대회까지 나라별로 수확한 메달 수를 살펴보면 노르웨이가 금메달 118개, 은메달 114개, 동메달 102개로 전체 1위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일주일 앞둔 2일 오후 각국 대표 선수들이 강원도 평창군 평창선수촌으로 들어오고 있다. 2018.2.2 (사진=연합뉴스)

이어 미국(금 97개, 은 103개, 동 84개), 독일(금 87개, 은 85개, 동 58개), 소련(금 78개, 은 57, 동 59), 캐나다(금 63개, 은 55개, 동 53개)가 뒤를 잇는다.

다만, 러시아(금 50개, 은 40개, 동 35개)가 수확한 메달까지 합하면 '소련+러시아'가 압도적인 1위다.

평창올림픽에 걸린 금메달 102개를 어떤 나라가 가장 많이 가져가게 될까.

109명의 선수를 파견하는 노르웨이는 이번 대회 종합우승을 노린다.

오스트리아의 유명 베팅업체인 비윈(bwin)은 최근 노르웨이가 평창올림픽 종합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팅업체 오즈샤크(Oddsshark)와 라스베이거스스포츠베팅도 노르웨이를 종합우승 가능성이 가장 큰 나라로 꼽았다.

노르웨이는 스키가 생활의 일부다. 국민 대부분이 스키를 탈 줄 아니 뛰어난 선수가 많이 배출되는 게 당연하다.

미국은 무려 242명의 선수를 한국에 보내온다. 이는 미국뿐 아니라 역대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어느 나라 선수단보다 많은 인원이다.

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등에서 강세를 보이는 미국 역시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독일 선수는 156명이다.

독일 선수들은 평창올림픽 세부 종목 102개 가운데 17개에서 지난해 '세계 최고' 타이틀을 석권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독일올림픽체육연맹(DOSB) 관계자는 "좋은 예감으로 한국행 여객기에 오른다"며 "출전하는 종목 대부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도 있다. 첫 메달이 너무 빨리 나오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국가 차원의 도핑 연루 사건으로 선수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는 러시아는 이번 대회에서는 예전만큼의 메달을 수확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