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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때문에 한국에 이사온 영국인 여선생

Jan. 22, 2018 - 10:13 By Korea Herald
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으로 인해 한국으로 이주한 팬도 생겼다.

최근 영국 BBC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사랑으로 한국에 온 ‘스테파니’의 사연을 보도했다.

스테파니는 방탄소년단의 ‘No More Dream’이라는 노래를 우연히 접한 이후로 팬이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방탄소년단과 가까워지기 위해 고향인 스코틀랜드에서 한국으로 이사했다. 그룹의 공식 팬덤인 ‘아미(army)’의 회원이기도 하다.

(사진=방탄소년단 인스타그램)

BBC는 보도에서 ‘아미는 디렉셔너(Directioners: 영국의 인기 그룹 ‘원 디렉션’의 팬덤)조차 이기기 힘든 팬덤’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에 온 스테파니는 초등학교 영어교사로 일한다. 그는 순전히 방탄소년단의 노래 가사를 이해하고 싶어 최근에는 한국어도 배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테파니는 “스코틀랜드에서는 주변 사람 중 방탄소년단에 대해 들어본 사람이 없어 트위터에서만 방탄소년단 팬들과 이야기할 수 있었다”며 한국에 온 이후로는 다른 팬들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