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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노인의 몸에 갇힌 소녀… 결국

Jan. 15, 2018 - 11:30 By Korea Herald
나이에 비해 노화가 심한 병 ‘조로증’을 앓던 소녀가 결국 세상을 떠났다.

외신 매체들은 지난 1일 여덟 살의 나이로 눈을 감은 아일랜드 소녀 루시의 사연을 소개했다.

루시의 생전 모습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루시는 태어날 적부터 선천적 조로증을 앓았다. 이 때문에 어린아이 루시의 신체 연령은 약 62세의 어른에 해당했다.

갓 태어난 당시에는 병의 징후를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대부분 한 살이 되기 전 조로증의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천적 조로증을 앓는 사람의 평균 수명은 13년에 불과하다.

루시의 가족들은 세상을 떠난 아이를 추모하며 “이제는 고통과 한계 없는 세상에서 편히 쉬길” 기도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