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통신)
지난 17일 81번째 생일을 맞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축하 방식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생일케이크 대신 4미터 길이의 거대한 피자에 촛불을 꽂아 부는 교황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것.
사실 이 ‘생일 피자’는 교황이 봉사 차 방문한 바티칸 소아병동의 아이들을 위해 준비된 것이다.
교황은 촛불을 끄고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피자를 나누어 먹었다고 한다.
한편, 남미 출신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태리인 못지않은 피자 사랑을 나타낸 바 있다. 2015년 한 인터뷰에서 “교황이 되는 것은 좋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예전처럼 부담없이 피자를 먹으러 갈 수 없게된 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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