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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F-필리핀 타굼시 MOU 체결…마약 치료·잼버리 개최 협력

Nov. 29, 2017 - 18:02 By 조주영
국제청소년연합(IYF)은 11월 28일, 필리핀에서 마약중독자 수가 가장 많기로 유명한 타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필리핀의 심각한 사회문제인 마약 자수자들의 갱생을 돕고 청소년들에게는 건전한 마인드를 심어 타굼시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도시의 건강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28일 IYF는 필리핀 타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서명한 앨런 L.렐런 타굼시장(앞줄 왼쪽)과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앞줄 오른쪽) (사진=IYF)
이날 MOU 체결식에서 렐런 시장은 “전 세계 청소년들을 위해 일하는 IYF와 박옥수 목사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인성교육을 통해 흩어져 있는 타굼 시티의 청소년들의 마인드를 바꿔 최고의 청소년들로 키우고 싶다”고 밝혔다.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앞으로 힘을 합쳐 청소년들을 위한 일들을 하나하나 진행하고 싶다. 렐런 시장을 한국에 초청하고 싶고 앞으로 서로 돈독한 관계를 바탕으로 많은 일을 함께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제6회 아세안 스카우트 잼버리 환영 리셉션에서 필리핀 보이스카우트연맹 웬델 아비사도(Wendel E Avisado) 총재로부터 이번 잼버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도운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지난 27일 개막한 제 6회 아세안 스카우트 잼버리는 12월 2일까지 17개국 3만 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대규모 청소년 국제 행사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국가연합 11개의 회원국 스카우트들이 참석 했다. 

타굼시 렐런 시장은 “이번 아세안 잼버리는 앞으로 IYF와 타굼 시티가 함께 일할 선행 단계가 될 것”이라며 “잼버리 이후 앞으로 양 측이 어떻게 일할지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