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들은 하마를 잡기 위해 밤시간대를 노린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해가 진 뒤 풀뜯으러 호수에서 기어나오는 하마 일가를 뒤쫓는 전술이다.
야간시력 또한 상대를 능가하는 사자. 이십여 마리의 암컷이 떼로 몰려 무리에서 이탈한 하마 한 녀석을 유인했다.
하지만 다 자란 하마는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달려드는 공격자를 괴력으로 떨구던 녀석은 급기야 방심한 한 놈을 희생양으로 골랐다. 돌연 도약해 암사자의 정수리와 턱을 정면에서 깨무는 동작이 마치 전광석화 같다.
하마의 송곳니가 몸통에 박히면 생존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2' 42" 지점 / 동영상 출처=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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