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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사자떼 '탈주극'...행방 묘연

July 11, 2017 - 18:54 By 김연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국립공원에서 수사자 4마리가 탈출해 공원 당국이 인근 주민에 주의를 당부했다.

현지 국립공원(KNP) 당국이 1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전날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수사자 4마리가 탈출해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라고 밝힌 것으로 BBC가 보도했다.

KNP는 "이들 사자가 인근 마출루 마을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되고서 종적을  감췄다"고 전하고서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윌리엄 마바사 KNP 대변인은 울타리가 처진 공원을 사자들이 어떻게 탈출했는지 모른다며 "공원 관리인들이 관련 기관과 협력해 주변을 수색하고 있어 상황이 파악되는 대로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남아공 북동부에 있는 크루거 국립공원은 아프리카 최대 사파리 공원 중 하나로 면적은 약 2만㎢에 이른다.

대변인은 주민들에게 "극도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재차 당부하며 사자를  발견하면 당국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크루거 국립공원에서는 지난 5월에도 다섯 마리의 사자가 공원을 탈출, 이중 네 마리는 포획됐으나 나머지 한 마리의 행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