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름철 아르바이트 자리는 사무보조와 영화관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장 꺼리는 아르바이트는 택배 상·하차였다.
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최근 대학생 4천102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최고의 아르바이트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25.8%가 '사무보조'를 꼽았다.
영화관 진행요원(23.7%)과 초중고생 과외(21.7%)가 그 뒤를 이어 대체로 실내 아르바이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외 아르바이트인 워터파크 진행요원을 선택한 대학생도 전체의 8.7%로 비교적 많았다.
최악의 아르바이트 1위는 택배 상·하차(27.4%)였고 ▲인형탈 쓰기(26.1%) ▲도로 포장공사(14.3%) ▲주차 안내요원(10.5%) ▲고깃집 숯불관리(9.1%) 등 대체로 야외 아르바이트를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방학 아르바이트가 힘든 이유로는 '가만히 흐르는 땀'(28.6%)이 가장 많았고, 높은 불쾌지수로 인한 손님의 클레임(24.1%)과 더운 날씨 탓에 쉽게 느껴지는 피로감(20.4%) 등의 순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