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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 바다생명체...그 이름은 '닝겐'

June 19, 2017 - 11:38 By 박주영
 바다는 ‘또 하나의 우주‘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해저에는 신비하고도 이름모를 생명체가 무수히 많다.

유튜브채널 <엘리트팩트>는 해저에 사는 기괴한 생명체를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1위부터 5위까지 괴이생물체 등수도 매겼다.


5위 - 닝겐(The Ningen)

(유튜브 캡쳐)
일본어로 ‘인간’이라는 뜻의 닝겐은 심해 서식동물이다. 지난 1990년대에 목격된 바 있고 몸길이는 18-20미터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 거대생명체는 겉모습이 인간과 매우 유사해 이같은 이름을 갖게 됐다.

닝겐을 실제로 봤다는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 생명체는 두 다리와 다섯 손가락을 몸에 지녔다. 


4위 - 맨티스새우(Mantis Shrimp)

(유튜브 캡쳐)
무지갯빛의 이 새우는 마치 화려한 독버섯과 같다. 색동저고리를 연상케하는 겉모습은 역시 유인하기 위함이다. 맨티스새우는 몸에 달린 두 개의 부속기관으로 먹잇감을 금세 제압할 수 있다. 일부 전문가는 이 동물에게 ‘도살기계’라는 별명까지 붙였다.


3위 - 펠리칸장어(Pelican Eel)

(유튜브 캡쳐)
미끌미끌하게 생긴 겉면과 거대한 입을 가진 펠리칸장어. 이놈은 자기 몸 배 크기의 먹잇감도 일거에 삼켜버린다. 때론 아래턱에 먹잇감을 저장해 놓고 나중에 씹어먹기도 한다.


2위 - 혹등아귀(Humpback Anglerfish)

(유튜브 캡쳐)
혹등아귀 암컷은 온몸으로 발광해 '자태'를 뽐낸다. 유혹당한 먹잇감이 접근하면 무시무시한 이빨로 부수고 삼켜버린다.


1위 - 포식멍게(Predatory Tunicate)

(유튜브 캡쳐)

포식멍게는 '해저의 파리지옥'으로 불린다. 몸색이 투명에 가까운 포식멍게는 사냥감이 다가올 때까지 숨죽이고 기다렸다가 순식간에 낚아챈다. 

이들 중 인간에겐 5위에 선정된 닝겐이 가장 위험한 듯 보인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