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Send to

국가 수장의 '취미생활'

June 15, 2017 - 10:43 By 임정요
덴마크의 마르그레테 2세 (77) 여왕은 덴마크의 첫 여왕이자 크리스티안 4세 (1577~1648년 재위)에 이어 덴마크 사상 두 번째 최장수 군주다.

마르그레테 2세는 또한 J.R.R. 톨킨의 <반지의 제왕>과 <호빗> 책의 삽화가이기도 하다.

마르그레테 2세의 삽화가 실린 톨킨의 책 (사진=핀터레스트)

마르그레테는 어린 시절 톨킨의 작품에 깊게 감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1972년 여왕으로 즉위했는데, 아직 왕녀일 당시 톨킨에게 ‘잉가힐드 그래스머 (Ingahild Grathmer)’라는 가명으로 <반지의 제왕> 삽화를 보냈다고 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후 여왕의 삽화는 1977년 톨킨 작품의 덴마크어 번역본에 실리게 된다.

마르그레테 여왕은 아직도 국정 활동 이외에 취미로 삽화를 그리고 있으며 직접 옷을 디자인해 입거나 작품을 갤러리에 전시하기도 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