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정집에 거대한 뱀이 들어와 거실을 휘젓고 다니는 영상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사는 선샤인 머큐리는 14살 딸아이를 학교에서 데려오고서 거실을 활보하고 다니는 뱀을 발견했다.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기겁을 했겠지만, 머큐리는 침착하게 대책을 세웠다. 개울가에 살면서 몇 차례 뱀을 상대해 본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배게 덮개를 이용해 뱀을 감싸 안았고, 요동치는 몸체를 두 손으로 제압해 밖으로 끌어냈다. 그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동안 손에서 안 좋은 냄새가 났다”고 말했다.
머큐리는 뱀 제압 과정을 촬영해 유튜브에 올렸고, 해당 영상은 지금까지 11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