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캡쳐)
북한이 자체 생산했다는 스마트폰이 관심을 모은다.
최근 유튜브에는 북한제 “타치폰(스마트폰)”인 ‘아리랑’과 ‘평양’에 대한 사용후기가 올라왔다.
<데일리NK>에 따르면 북한 타치폰은 지난 2015년 이후 주민들 사이에 인기다. 이 매체는 또 “가볍고 화면이 커서 영상을 손안에서 감상할 수 있다”며 “간편한 조작으로 사진촬영 등 기능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주민들 구매욕구를 자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 나온 휴대폰들은 한국산과 크기가 비슷하다.
기기에는 카메라, 시계, 손전등, 영상, 음악과 함께 ‘고래사냥’ 등 게임 애플리케이션이 깔려 있다. 특히 각종 사전 애플리케이션과 전자책(e-book), 의학상식 등 학습에 초점을 맞춘 앱이 주를 이뤘다.
(사진=유튜브 캡쳐)
데일리NK는 또 “북한 스마트폰은 인터넷을 통한 앱 설치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북한 당국이 허용한 내용만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나름 괜찮은 외관과는 달리 반응속도는 매우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렌즈화질 또한 전면 200만, 후면 800만 화소에 그치는 수준이다.
북한은 ‘아리랑’과 ‘평양’에 이어 ‘진달래’도 출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 외주를 줬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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