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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가 믿고 쓰려던 연대 정외라인...‘속앓이’

June 6, 2017 - 11:33 By 임은별
새 정부가 발탁을 검토하는 인물 중에 연세대 정외과 출신이 많다. 그러나 이들의 각종 의혹이 속속 터지고 있어 ‘요직 포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문재인 정부 요직에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이 다수 진출해, 한때 정가에서는 ‘연정(연대 정외과) 라인’ 전성시대라는 얘기가 돌기도 했다. 그렇지만 몇몇이 낙마 위기를 직면함으로써 그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세대 정외과 75학번 출신 김기정 국가안보실 2차장 후보자는 5일 낙마했다. 그의 교수 재직 시절, 부적절한 품행이 문제가 돼 청와대가 임명을 직접 철회했다.

같은 학과 73학번 출신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역시 증여세 탈루, 위장전입 등의 의혹들이 제기돼, 인사청문회 통과에 위험 요소가 존재한다. 강 후보자는 7일 오전 국회에서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