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정에서 졸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1일 오후,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다섯 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재판에 참석한 박 전 대통령은 눈을 감은 채 고개를 숙였다.
그는 어깨를 들썩이며 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오후 재판에서 박 전 대통령은 졸음을 쫓으려는 듯 목운동을 하며 눈을 깜빡이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박 전 대통령은 29일 3차 공판에서도 20분가량의 조는 모습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12시간여의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그는 침묵으로 일관했고 자신에게 주어진 질문 기회도 반납했다.
네티즌들은 “잠이 오나” “현실이 아닌 꿈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등의 비판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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