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Send to

새 정부 임종석 전 의원 내정, 주사파?

May 10, 2017 - 12:33 By 임은별
새 정부의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임종석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임 전 의원의 전력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있다.

임 전 의원은 1980년대 말 ‘임수경 방북 프로젝트’를 지휘하면서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로 징역 5년 형을 선고받았다. 2000년에 새천년민주당으로 영입돼 정치를 시작한 그는 임수경 전 의원의 국회 입성을 돕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후 임 전 의원에게는 ‘주사파(김일성의 주체사상을 이념으로 삼는 학생 운동권 일파)’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었다.

그러나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과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과거 ‘주사파’ 활동 전력이 있다는 점을 미루어보아, 이 같은 사례로만 그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대통령 취임식을 마치고 청와대 비서진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