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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압승’ 문재인의 여유

May 9, 2017 - 21:27 By 윤민식
9일 실시된 19대 대통령 선거의 출구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1.4%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23.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21.8%의 득표율을 각각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 후보는 출구조사 발표 직후 민주당 개표상황실을 방문해 소감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예측했던 대로 압도적 승리…간절함의 승리다....오늘의 승리는 전적으로 국민들 덕”이라며 “차기 정부는 문재인 정부 아닌 민주당 정부...개혁과 통합 이루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출구 조사에 문 후보의 지지자들이 다수 모인 광화문 광장에서는 일제히 환호성이 울렸으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 친박(친박근혜) 단체들의 서울광장 천막은 적막이 흘렀다.

이날 출구조사에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각각 7.1%, 5.9%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개표상황실을 찾아 격려방문을 한 뒤 취재진을 향해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박해묵 기자)
출구조사 결과를 보며 환호하는 더불어 민주당 상황실 (박해묵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방문,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19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가 발표된 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을 나와 국회로 향하기 전 지지자들의 환호에 두 팔 들어 화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19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가 발표된 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을 나와 국회로 향하기 전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