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 남성이 장례식장을 ‘동성애자 차별’로 고소했다.
존 자와드스키(82)와 그의 배우자 로버트 허스키(86)는 동성애자 부부로, 지난 52년간 함께 했다.
(사진=유투브 영상 캡쳐)
그러나 허스키가 지난 5월 고령의 나이로 숨졌고, 자와드스키는 미시시피주 피카윤의 한 장례식장에서 배우자의 시신을 화장하려 했다.
장례식장 측은 처음에 신청을 받았으나, 관련 서류를 받는 과정에서 고인의 배우자가 남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갑자기 절차를 중단했다. 그러면서 허스키의 시신을 화장할 수 없다며 화장을 거부했다.
자와드스키는 이에 대해 ‘동성애자에 대한 차별’이라며 지난 3월 7일 장례식장을 고소했다.
장례식장은 해당 혐의를 부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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