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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문재인 '러브콜' 받더니 결국...

April 26, 2017 - 08:03 By 임정요
25일 이루어진 JTBC 주관 대통령 후보자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손석희 앵커를 당선 시 내각에 스카우트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 거절 당했다.

이날 문 후보는 대통령으로 집권한다면 “도덕성과 개혁성, 대탕평, 대통합 관점으로 대한민국 드림팀을 구성하겠다”며 “구체적으로는 우리 당에서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 함께 하고 싶고, 국민 추천제를 하고 싶다. 그때 혹시 손 앵커가 국민추천을 받으면 사양 안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손 앵커는) 선거법 체크 잘 해야겠다"고 발언했고, 손석희 앵커는 "그 이전에 이건 내가 사양하겠다"고 응수했다.

여기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다 나가면 소는 누가 키우나 그 말이다"라고 한 마디 던져 손 앵커를 웃게 만들었다.

홍 후보는 2011년 한나라당 대표 시절 전화 인터뷰 도중 "손석희 교수가 출마할 생각은 없느냐”며 “생각이 있다면 한나라당에서 모시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이 때 손 앵커는 "다 나가면 소는 누가 키우겠나"라고 사양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