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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사우나’... 비운의 모녀

April 19, 2017 - 14:11 By 김소연
중년의 모녀가 문고리가 고장 난 사우나에 90분간 갇혔다가 끝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사건의 피해자인 체코의 65세, 45세 모녀는 프라하 동북부 이친 마을의 친구 집에서 사우나를 즐기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사우나에서 오랜 시간 돌아오지 않자 이를 이상히 여긴 친구가 그들을 찾으러 갔을 때, 모녀는 이미 바닥에 쓰러져 사망한 상태였다.

현지 경찰은 출입문이 고장 나 사우나에 갇힌 모녀가 문에 붙어 있는 창문을 부수고 탈출하려 했지만 실패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두 모녀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려고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