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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마라톤, 200만원 호가하는 관광상품 ‘독점’

April 2, 2017 - 17:17 By 임정요
일주일 후 열리는 제 4회 평양 마라톤에 올해엔 과연 몇 명이 몰려들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세계에서 참가자가 모이는 평양 마라톤은 개최년도인 2014년에 200여명이 모인 이후로 해마다 참가인원이 곱절로 뛰고 있다.

개최 이듬해인 2015년엔 650여명이 참가했고 2016년엔 1천여명을 뛰어 넘는 숫자의 인원 모여든 것. 

(사진=고려투어 웹사이트 캡처)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단절될 수록 ‘은둔국가’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이 커져 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중 평양 마라톤 참가 접수는 중국에 기반을 둔 영국 여행사 ‘고려투어’가 독점하고 있다.

평양마라톤, 개성, 비무장지대 (DMZ)까지 둘러보는 5박 관광 패키지는 한국 돈으로 2백만원 가까이 한다.

단둥, 북경, 상해 등지에서 출발해 북한으로 들어가게 된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