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0대 남성이 길이 7m 대형 비단구렁이 몸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인도네시아 매체 트리분 발리가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서부 술라웨시 주 지역의 마을 주민 아크바르(25)씨는 전날 밤 10시께 시신으로 발견됐다. 농장에서 수확 작업을 하던 그가 밤이 지나도록 집에 돌아오지 않자 친구들이 다음날 수색에 나섰다가 배가 거대하게 부푼 비단구렁이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