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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 “이모가 38선 부근에 땅 사라고…” 입 열었다

March 27, 2017 - 15:01 By 박세환

‘국정농단’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38·구속기소)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통일은 대박” 관련 폭로전을 이어갔다.

장씨는 27일 JTBC ‘스포트라이트’에서 옥중 인터뷰를 통해 “통일 대박은 이모 아이디어가 맞다”고 주장했다. 


‘통일 대박’이란 박 전 대통령이 지난 2014년 3월 독일 드레스덴 공대에서 말한 내용 일부다. 해당 연설문은 이후 최씨 소유 태블릿PC에서 발견된 바 있다.

장씨는 또한 “통일은 대박”이 나온 배경에 대해 “그 얘기가 나온 게, 원래 통일을 시키고 나서 ‘대통령을 한 번 더 하자는 것’이 이모의 계획”이라며 “이모가 사람을 시켜 38선 부근에 땅을 사라고 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