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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넷중 한명 "사직서 하루에도 수십번 던지고파"...설문

March 8, 2017 - 11:10 By 김연세

직장인들이 사표를 내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상황 1위는 '회사에 비전이 없다고 느껴질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표 충동을 유발하는 상대로는 직속상사를 1순위로 꼽았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직장인 1천3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93.2%가 '사표를 내고 싶은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충동적으로 사표를 내고 싶은 상황은 회사에 비전이 없다고 느껴질 때(56.3%·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또 '열심히 해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때'(34.4%), '내 잘못도 아닌데 책임져야 할 때'(31%), '잦은 야근 등 격무에 시달릴 때'(30.1%), '남들보다 낮은 연봉 등이 비교될 때'(30%), '일이 지루하게 느껴질 때'(26.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사표 충동을 유발하는 상대로는 단연 직속상사(58.3%·복수응답)가 꼽혔다.

CEO(최고경영자) 등 임원(45.8%), 고객(7.9%), 거래처(7.5%), 동기(6.3%), 인사 관련 부서(5.7%), 후배(5.4%) 등이 뒤를 이었다.

사표 충동을 느끼는 빈도는 '하루에도 수시로(24.3%)'와 '어쩌다 한 번(24.1%)'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2~3일에 한 번(13.1%)', '매주(11.1%)', '매달(11.1%)', '매일(9.2%)' 등의 순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