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을 더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국회토론회에 참석한 토론자 일부는 담뱃값의 적정가를 7달러로 제시했다. 이날의 원화가치로 계산하면 7천994원이다.
한 갑에 8천원대로 올려 금연운동을 확대하자는 주장이다.
이는 현재의 4천500원 수준 대비 75%가량의 인상폭이다. 불과 2년여 전 담배 한 갑은 2천500원선이었다.
인상론자들은 우리나라의 담뱃값이 ‘34개 OECD회원국 중 31위에 머문다’고 지적했다.
한편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지난 2015년) 인상이 정부 세수확보와 업계 이익으로 돌아갔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