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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의 뼈로 오른손을 고친 소년

Feb. 28, 2017 - 17:44 By 송승현

랄 딩(8)이 발의 뼈를 이용한 수술을 거쳐 선천적으로 기형이었던 자신의 오른손을 쓸 수 있게 되었다.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 사는 랄 딩은 희귀한 질병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의 질병은 오른쪽 팔꿈치를 연결하는 안쪽 뼈가 선천적으로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것이다.

수술 전 랄 딩은 엄지 손가락이 없었고, 손은 안쪽으로 90도 가량 구부러져 펴지지 않았다.

(사진= 유튜브 캡처)

전통적인 수술 방법으도 구부러진 손을 제자리로 되돌려 놓을 수는 있지만, 자유롭게 손을 쓰지 못할 수 있었다.

하지만 랄 딩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행해진 새로운 수술 방법으로 수술을 했다. 덕분에 랄 딩은 자신의 의지대로 손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발의 뼈를 이용한 수술법을 처음 개발한 시모 빌키 의사는 직접 핀란드에서 볼티모어로 날아와 8시간동안 수술 자문을 하였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