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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목욕탕에서 본 문재인 아내

Feb. 26, 2017 - 15:03 By 김연세

문재인 대선후보의 부인 김정숙씨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김씨는 올들어 남편을 대신해 지방 곳곳을 방문하고 있다. 내조에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김씨는 최근 수행원 한 명만 데리고 호남지역의 전통시장 등을 찾았다. 또 허름한 백반집에서 끼니를 때우기도 하고 대중목욕탕에서 만난 주부들과 대화도 나눴다.

그는 25일 MBN의 한 프로그램에 문 후보와 함께 출연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右)와 아내 김정숙씨(사진=MBN캡처)



진행자가 "대중탕도 가고 사람도 많이 만나던데..."라며 전라도 민심을 물었다.

김씨는 "(지난대선 낙선 후) 잘못한 게 무엇인가...소통하고 위로도 하고싶다"고 말했다. 이어 호남유권자들의 실망이 매우 컸음을 직접 보고듣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김정숙씨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진행자는 또 '남편 문재인'에 대한 평가를 물었다. 김씨는 정치인보다 변호인 시절의 남편에게 더 후한 점수를 줬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