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에 가담한 조력자중 네 번째 인물이자 첫 북한인이 체포되었다.
말레이시아 현지언론 ‘더스타 (The Star)’ 보도에 따르면 이는 리정철 (47)이란 이름의 화학분야 전문가라고 한다.
리정철은 북한의 한 대학에서 2000년 의약 계통 학위를 수여 받았다.
(사진='더스타' 유튜브 영상 캡쳐)
졸업 후 리 씨는 인도 콜카타의 한 연구팀에서 2011년까지 연구했다.
이후 잠시 평양에 돌아갔지만 어떤 IT 회사의 일 제의를 받고 말레이시아에 정착했다.
더스타의 인터뷰에 응한 한 정보원은 “김정남을 죽음에 이르게 한 독극물을 리정철이 만들었는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다”며 “나머지 세 명 조력자들의 행방에 대해 묻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남 암살엔 총 일곱 명이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용의자로 베트남인, 인도네시아인, 말레이시아인이 한 명씩 구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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