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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통보 여친...현대판 '춘향이 납치극'

Feb. 6, 2017 - 14:39 By 김연세

성춘향의 고을 남원에 금의환향한 이몽룡인가. 아니면 변학도였나.

40대남성 ㄱ씨는 지난 4일 이별한 여자친구 ㄴ씨를 몰래 쫓아갔다. 이어 남원역 근처에서 자신의 차량으로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한루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경찰은 ㄴ씨가 탑승을 거부했으나 ㄱ씨가 강제로 태운 것으로 보고 있다. ㄴ씨는 당시 세종시 회의 참석차 기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경찰은 ㄱ씨를 감금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