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의 전 남편인 정윤회 씨가 소위 ‘십상시 모임’을 주도했다는 증언이 나와 충격을 모으고 있다.
11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정 씨는 강남의 음식점에서 ‘십상시’와 자주 만나 비선에서 국정을 지휘했다는 것이다.
(사진=TV조선 화면 캡쳐)
보도 속 증언을 한 강남 식당 주인 A씨는 대선 때부터 정씨가 박 대통령의 측근, 일명 ‘십상시’를 데리고 와 회의를 했다고 말했다.
A씨는 “매일 만났다. 비즈니스를 여기서 했다”며 “그 모임이 다 십상시다”라고 전했다.
십상시는 ‘문고리 3인방’인 정호성, 안봉근 청와대 비서관 등을 포함해 청와대의 실세 비서관과 행정관들 10명으로 구성된 모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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