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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우병우 딸, 기말고사도 안봐” 주장

Dec. 21, 2016 - 13:47 By 박세환

정봉주 전 의원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현상금을 건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박종진 라이브쇼’에서 정 전 의원은 우병우에 대해 “부정하고 부패하려면 큰 소리 치지 말고, 큰 소리 치고 싶으면 부정하면 안 된다”라며 “그런데 저분은 처가가 부정부패 백화점이다.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있으면서 공직자, 친인척 비리 바로잡아야 할 사람이 공장장으로 등극했다. 범죄집단의 공장장이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정 전 의원은 이어 “이거 심각한거다. (청문회 출석을 거부하려) 혼자 간 것도 아니고 가족들 데리고 사라졌다. 국회 출석 요구서는 강제성이 없다. 딸이 학기말 고사에서 시험 안 본 것도 제가 찾아낸거다”라며 “국정원 정도의 정보력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우병우는) 자기보다 능력 떨어지면 개 돼지 보듯 한다. 그래서 내가 현상금을 200만 원 걸었다”고 덧붙였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