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이공대학 수석 졸업자 박근혜 대통령이 특혜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6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학교를 졸업한 1974년, 이례적으로 ‘단과대별 수석 선정’ 방식이 도입됐다.
그 이전까지는 학과·단과대와 무관하게 전체 졸업예정자 중에서 수석 1명과 차석 2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문과대·경상대·이공대 총 3명의 수석 졸업 대상자 가운데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방식을 적용하면 수석 졸업은 불가능하다.
재학 당시 박 대통령의 4년 평균 학점은 4.0 만점에 3.82였다. 문과대·경상대 수석 졸업자 평균 학점 3.9와 3.88에 비해 낮은 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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