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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즈벡 2:1 역전승 슈틸리케 ‘생일선물’

Nov. 16, 2016 - 10:27 By 임정요
15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우즈베키스탄 경기는 후반전에서 한국이 2:1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전반전 우즈베키스탄이 1:0으로 이끌던 형국이 후반전에서 극적으로 뒤집힌 것이다.

동점 헤딩골 성공 남태희 (연합)

먼저 한국의 남태희가 동점 헤딩골에 성공했고 이후 구자철이 역전골에 성공하며 2:1 승리로 경기는 환호 속에 마무리됐다. 김신욱의 어시스트가 구자철의 활약을 도왔다. 


역전슛 성공 후 환호하는 구자철 (연합)
김신욱의 어시스트 (연합)

이번 경기가 실패할 시 계약해지라는 위기에 처해있던 슈틸리케 감독은 기사회생의 기회를 얻었다.

경기가 열린 15일은 슈틸리케 감독의 생일이기도 해, 우승이 그를 위한 ‘생일선물’이 되었다는 훈훈한 뒷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 (연합)

우즈베키스탄전 승리로 한국은 예선전 그룹 내 2위를 고수하며 앞으로 2018년 러시아에서 열릴 월드컵에 한 발짝 다가섰다.

월드컵에는 각 그룹별 두 팀만 출전할 수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