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운전자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를 정면으로 들이받아 피해 차 운전자와 동승자가 숨졌다.
10일 오후 1시 41분께 경기도 평택시 현곡산업단지 내 편도 3차로 현곡공단에서 청북 방면으로 운전하던 김모(46)씨의 제네시스가 중앙차선을 침범, 맞은 편 1차로 를 달리던 A(30)씨의 스파크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연합)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 B(31·여)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김씨는 다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사고 당시 현장에서 "운전하다 깜빡 졸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점 에 미뤄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의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진술을 받을 계획"이라고 설명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