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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이혼을 결정하기 전 고려해야 할 7가지

Sept. 7, 2016 - 15:46 By 김윤미
 
이혼을 결정하기는 쉽지 않다. 해외 사이트 팝슈가닷컴(popsugar.com)에서 엄마로서 남편과 헤어지기를 결정하기 전에 꼭 고려해봐야 할 7가지를 소개해 정리해봤다.

 
(123rf)

   1. 엄마의 재정상태

먼저 엄마 자신의 신용상태가 괜찮은 지 꼭 점검해봐야 한다. 혼자 벌어도 되는 상황인지, 결혼 후에 빚은 얼마나 졌는지를 꼭 확인해야한다. 보통 결혼 후에 생긴 부채는 동등하게나눠져야 하지만 이혼 수당은 언제나 보장되는 것이 아니며 이혼 수당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영원한 것은 아니다. 수입의 수단을 꼭 점검해야 한다. 

이혼을 생각해보고 있는 상황이라면 변호사나, 회계사, 재정 상담사에게 이혼 시 어떤 재정 상태에 처하게 될 것인지 조언을 들어야 한다. 이혼 후에 재정적으로 타격을 입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다. 

만약 가정의 재정을 남편이 혼자 맡아왔던 상황이라면 당장 재정 관리에 대해 배워야한다.

만약 일을 하지 않고 있는 엄마라면 당장 커리어에 대해 준비하는 것이 좋다. 지역의 일자리 상담센터나 학교 동창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가능성을 점쳐봐야 한다.

학교에 다녀야 할 상황이라면 그건 잠시 접어두는 것이 좋다. 엄마로서 재정적인 안정성은 필수이기 때문이다.

2. 육아 시나리오

(123rf)


육아에 대해선 어떤 시나리오가 펼쳐질 수 있을 지 먼저 그림을 그려 봐야 한다. 이혼 후 당신이 아이를 키우기로 결정을 한다고 하더라도 남편의 도움이 여전히 필요할 지 아니면 양육을 해주는 시설의 도움을 구할 수 있을 지 알아봐야 한다. 

이혼 후 당장 육아를 도울 친구나 가족이 없는 상황이라면 지금부터라도 육아도우미 면접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남편에게는 아이들을 안정적으로 케어해 줄 사람을 알아보고 있다고만 말해놓으면 된다.

3. 살던 집의 문제

남편과 살던 집은 어떻게 해야하는 지는 변호사가 가장 좋은 답을 줄 것이다. 엄마가 집을 나와야 하는 가능성이 있다면 지금부터 살던 집과 가까운 곳에 집을 알아봐야 한다.

4. 육아는 누가

많은 사람들이 아빠는 아이들을 주말에만 보면 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요새는 그렇지 않다. 많은 부모들이 이미 이혼 후 5대5로 육아를 나눠서 하고 있다. 

이혼 얘기를 아이들에게 꺼냈을 때 상황은 어떨 지 정신적으로 준비해놓는 것이 좋다. 쉽지 않을 것을 예상해라.

5. 아이들의 관점

약 1년동안은 순탄치 않을 것을 대비하는 것이 좋다. 어떤 아이들은 이혼에 대해 강하게 거부감을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있다. 엄마로서 자신이 아이들을 가장 잘알 것이다.아이들이 감당해야 할 짐을 고려하여 그 짐을 어떻게든 나눠지도록 노력해야한다.

6. 사람 만나기

만약 이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경고하는데 사람 만나기는 정말 쉽지 않다. 이혼 후에 아이들이 있는 상태에서 누군가를 만나는 것은 장난이 아니다. 결혼해서 탈출하여 뭔가 더 성공적인 삶으로 점프한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이혼하기로 결정한다면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도 조심스러워야 한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