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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몰랐던 16가지 국가별 커피 문화

Sept. 7, 2016 - 09:52 By 김윤미
이 지구 어느 곳에 사는 사람이든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를 마시는 것은 흔한 일이다. 

그러나 커피를 준비하고 마시는 방식이 다 다를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해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가 소개한 국가별로 다른 16가지의 커피를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1. 핀란드 Kaffeost

핀란드사람들은 juustoleipä 라고 불리는 치즈덩어리 위에 뜨거운 커피를 부어 같이 먹는다. 이상한 조합일 수도 있겠지만 핀란드 사람들은 이 조합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알려져 있다.


Kaffeost (유튜브)


2. 터키 Türk Kahvesi
 

구워진 커피콩을 곱게 갈아서 구리 포트 같은 용기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가라앉힌다. 터키 커피가 특이한 점은 곱게 갈린 커피 찌꺼기 그대로 서빙이 된다는 것이다. 가라앉은 커피는 놔두고 액체만 마시면 된다. 

 


3. 말레이시아 Yuanyang


이 말레이시아 커피는 뜨겁게나 차갑게 마실 수 있는데 커피의 30%는 블랙 커피이고 나머지 70%는 홍콩 스타일의 밀크티라는 점이 특이사항이다. 즉 홍차와 우유가 다 섞인 커피이다.





4. 호주 Flat White


라떼와 비슷하지만 양은 더 적다. 이 호주 커피는 스팀 처리된 우유거품을 에스프레소 샷에 얹어 즐기면 된다.




5. 그리스 Frappé


1957년 네스카페 대표에 의해 만들어진 커피로 프라페 커피는 그리스에서 여름에 인기 좋은 음료이다. 인스턴트 아이스 커피에 우유 거품을 얹어 차갑게 즐긴다.





6. 이탈리아 Espresso Romano


이탈리아의 진정한 에스프레소는 레몬 한 쪽과 함께 곁들여야 한다. 그러면 자바의 달콤한 향이 더 우러져 나온다.





7. 베트남 Cà phê đá


베트남 커피는 굉장히 달고 카페인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아이스커피로 마시는데 다크 로스트 커피를 갈아 프렌치 프레스 필터로 걸러 마신다.
 



8. 멕시코 Café de Olla


전통적인 멕시코 커피는 계피 스틱과 함께 끓이는데 필론칠로(piloncillo)라는 정제되지 않은 사탕수수를 넣고 점토로 만든 머그잔에 즐긴다. 멕시코인들은 이렇게 하면 커피의 향이 더 풍부해진다고 믿는다고 한다. 




9. 세네갈 Café Touba

세네갈의 커피는 기니아 후추를 뿌리고 가끔 정향을 쓰기도 한다. 향신료와 커피 콩을 섞어서 볶은 다음 갈아서 내려 먹으면 된다.


Café Touba (유튜브)



10. 브라질 Cafezinho — Brazil


브라질의 카페지노 커피는 브라질 사람들 사이에 가장 인기가 많다. 에스프레소와 비슷한데 브라질 커피는 더 작고, 강한 자바 커피이다.카페지노는 좀 더 단 것이 특징이다. 


Cafezinho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11. 스페인 Cafe Bombon


단 맛이 나는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스페인의 카페 봄본을 좋아할 것이다. 아주 강하고 단맛이 세기 때문에 같은 양의 우유와 함께 섞어 마신다. 




12. 아일랜드 Irish Coffee


아이리쉬 커피는 뜨거운 커피와 아이리쉬 위스키, 설탕을 섞은 후 위에 아이스크림을 올려서 즐긴다. 




13. 오스트리아 Wiener Mélange


오스트리아의 커피는 카푸치노와도 비슷한데 에스프레소 위에 스팀 우유와 우유 거품을 올리고 종종 휘핑 크림과 코코아 파우더를 올리기도 한다.

 


14. 프랑스 Café au lait


프랑스 사람들은 모닝 커피로 스팀우유와 신선하게 내린 커피를 동일한 비율로 섞어 즐긴다. 포인트는 큰 컵을 사용하여 크로와상을 찍어 먹기 좋게 하는 것이다.




15. 모로코 Spiced coffee


향이 독특한 모로코 다크 커피는 카다몸, 흑후추, 계피, 정향과 너트멕 같은 향신료를 사용한다. 




16. 쿠바 Café Cubano — Cuba


아주 작은 컵에 즐기는 커피로 미국인들이 마시는 커피보다 두 배 정도 강하고 매우 달다. 조금씩 마시거나 한번에 마셔도 된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