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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삶의 방식’, 어린이 암 발생률 40% 높였다

Sept. 5, 2016 - 11:38 By 김윤미
현대적인 삶의 방식때문에 어린이에게 나타나는 암 발생률이 최근 20년도 안되어 40%나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대장암은 3배, 갑상선 암은 발생률이 2배가 늘어났고 난소암에 걸린 아이들의 숫자도 70%나 증가했다. 자궁경부암의 경우 암 발생률은 50% 증가했다.

(123rf)

이러한 충격적인 연구결과는 최근 영국의 한 소아암 자선단체(Children with Cancer UK)가 영국의 통계수치를 분석하여 나온 것으로 암 발생률을 높인데 기여한 요소로는 환경오염, 살충제와 각종 IT기기들이 꼽혔다.

자선단체의 관계자에 따르면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이 암 발생을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데니스 헨쇼(Denis Henshaw) 교수는 선데이 텔레그래프에 탄 바베큐 고기, 전기선 주위에 발생하는 전기장, 헤어 드라이기, 임신부의 식단과 근무 패턴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현대적인 라이프 스타일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많은 환경적인 원인에는 발암성 물질 즉, 대기오염과 살충제, 용해액 등으로 알려진 것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더 심각한 것은 이것들을 피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대기오염을 어떻게 피하겠나? 이미 진 싸움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라고 했다.

1998년과 비교해 영국에는 현재 25세 미만의 사람들 중 1,300명이 더 암에 걸린 것으로 조사되었다.

영국에서는 매 해 4천명의 아이들과 젊은 세대가 암에 걸리고 있으며 암이 1세-14세의 아이들의 사망 원인 중 1위로 꼽히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