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기쁨조’출신 탈북여성의 인터뷰 내용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일본 시사주간지 ‘주간현대’ 최근호에 실린 북한 기쁨조출신 탈북여성 김선희씨(가명)의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브)
‘북한 기쁨조의 진실 TOP8’ 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기쁨조 여성들의 자격 요건과 역할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담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기쁨조 자격 요건은 키 큰 서구형 여성을 선호하는 김정은의 취향 때문에 키 170cm 이상, 사상과 인성 면접을 거친 14~25세 사이의 젊은 여성이다. 또한 모태솔로여야만 한다고 영상은 덧붙였다.
이어 기쁨조로 발탁된 여성들은 처녀성 검사 후, 평양 합숙소에서 약 20개월 동안 영어, 일어, 중국어와 성 테크닉 등의 훈련을 받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기쁨조는 성적 유희를 담당하는 만족조와 마사지를 전담하는 행복조, 춤과 노래를 담당하는 가무조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만족조 여성들의 경우 술접대와 키스, 관계 등에 대한 훈련을 받는다고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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