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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2017학년도 수시모집 요강 발표.. 20일 대전부터 전략설명회

Aug. 18, 2016 - 18:57 By 조주영
서강대학교는 2017 수시에서 모집인원 1574명의 72.62%인 1143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시모집 전형은 전년도와 큰 변동사항 없이 논술, 학생부종합, 알바트로스특기자전형이다. 수시정원의 51.71%인 591명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며, 논술은 수시의 31.32%인 358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 모집단위를 제한하여 선발하는 특기자전형은 외국어 55명, 수학과학 57명, 아트&테크놀로지 25명 등 137명을 선발한다. 

급격한 변화를 지양하여 수험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 수요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했다. 또한 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전형가이드북 및 전형안내영상 등을 통해 보다 폭 넓은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학생부종합-수시선발인원의 51.71% 선발

학생부종합전형은 자기주도형과 일반형 등 두 개의 전형으로 나뉘어지며 선발인원은 각각 311명, 280명으로 수시선발인원 1143명의 51.71%인 591명을 선발한다. 또한 정원내 고른기회전형은 사회통합전형은 21명, 고른기회전형은 30명으로 총51명을 선발한다. 

국내 정규고 학생이라면 공통적으로 2013년 2월 이후 졸업한 오수생부터 재학생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자기주도형의 경우 2012년 3월 이후 국외고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반면 일반형은 국내고 학생 중 2017 수능에 응시한 학생만이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차이다. 이는 자기주도형은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반면, 일반형은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자기주도형은 모집전공별로, 일반형은 모집단위별로 선발한다. 예를 들어, 사회과학계의 경우 자기주도형은 사회학. 정치외교학, 심리학 등 사회과학부 내 모집전공별로 선발하지만 일반형은 사회과학부로 선발한다.

모두 면접고사 없이 서류평가 100%이며, 원서접수기간은 9월 19일부터 9월 21일 오후 6시까지로 동일하지만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자기주도형의 서류제출기간은 9월 19일부터 9월 23일 오후 9시까지인 반면,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학생부종합 일반형의 서류제출기간은 수능 이후인 11월 18일부터 11월 22일 오후 9시까지인 차이가 있다. 

두 전형은 공통적으로 제출된 서류를 100% 정성평가한다. 기계적으로 성적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학업성취도는 어떠한지, 학교생활은 얼마나 성실하게 임했는지,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다. 

학생부종합전형과 관련하여 전공과 활동의 연관성에 대해 고민하는 수험생들에게는 단순히 전공과 부합하는 듯한 활동의 명칭에 집중하지 않기를 당부한다. 참여한 동아리의 활동이나 이름보다는 그 안에서 과정과 역할 그리고 기본적인 교내 교과·비교과 활동에서 학생의 구체적인 역할과 계발시킨 역량에 대해 평가하기 때문이다. 

학생부종합 자기주도형

학생부종합 자기주도형은 지원자의 학업역량 및 기타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전형이다. 본 전형의 특징은 첫째,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둘째, 제출서류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그리고 선택서류인 활동보충자료이다. 

셋째, 면접 등의 별도 시험 없이 서류평가 100%로 진행되며, 학생이 제출한 서류를 종합적으로 정성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주도형은 학업위주의 수험생도, 기본적인 학업역량과 교내활동이 조화가 된 수험생도 각각 본인의 장점을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전형이다. 

제출서류 중 선택서류인 활동보충자료는 전년도 최대 4가지(A4 4페이지 분량 내)에 비해 그 작성분량이 크게 줄어든 최대 3가지 항목(각 항목별 400자 이내, 1개의 이미지 파일 첨부 가능)이다. 

이는 활동보충자료를 통해 지원자의 특별한 활동을 보겠다기보다는 고등학교 활동 중 다면적인 면을 보충하는 서류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그러므로 학생부와 자소서를 통해 충분한 내용을 기술하였다면 선택서류인 활동보충자료는 제출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본 전형은 수능 이후인, 11월 30일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능 전에도 합격자를 발표할 수 있지만 고교교육 정상화를 고려한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권순일 입학처장

권순일 입학처장은 “지난해에도 학생부종합 자기주도형의 합격자는 수능 이후에 발표했다. 합격여부를 떠나 수험생들이 수능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수능 이전까지 고교 교육과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됐으면 좋겠다는 취지도 담겨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자기주도형의 지원경쟁률은 9:1이었으며, 추가합격을 포함한 실질 경쟁률은 3.78:1로 2016학년도 서강대학교 수시 전형 중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종합 일반형

학생부종합 일반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하며, 면접 없이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등 3개 서류를 정성평가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사회계열은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회/과학탐구(2과목의 평균, 제2외국어/한문/한국사를 탐구영역의 한과목으로 대체 가능) 중 3개영역 각 2등급 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이고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2과목의 평균) 중 2개영역 각 2등급 이내(수학(가), 과탐 중 1개 이상은 반드시 2등급 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이다.

이 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원서접수를 9월에 실시하지만 수능 이후인 11월 18일부터 11월 22일 오후9시까지 자소서와 추천서를 입력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및 지원자 의사에 따라 원서접수 시 경쟁률보다 실질 경쟁률이 많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지난해 일반형의 최초 경쟁률은 32:1이었지만 수능최저를 충족하고 서류를 제출한 지원자만으로 최초합격자들의 경쟁률을 산출하면 12: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정원내 고른기회전형

정원내 고른기회전형은 사회통합전형과 고른기회전형으로 나뉜다. 국내정규고교 2013년 2월 이후 졸업생과 졸업예정자라는 지원자격이 공통점이며 사회통합전형은 다문화가정/군인자녀가, 고른기회전형은 국가보훈대상자/농어촌학생/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의 지원자격을 충족해야 지원할 수 있다.

사회통합전형은 학생부종합 일반형과 고른기회전형은 학생부종합 자기주도형과 동일한 전형방식으로 운영한다. 즉, 사회통합전형은 수능최저를 적용하고 고른기회전형은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지만, 두 전형 모두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를 평가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논술전형

논술전형으로는 385명을 선발한다. 단일전형으로는 수시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논술60%+학생부교과20%+학생부비교과20%를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차이가 있다면 학생부교과와 비교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해 반영한다는 점이다. 

학생부교과 등급, 무단결석 일수, 봉사활동 시간을 정량적으로 반영하나, 수능최저를 충족한 경우 논술점수가 변별력을 가지게 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사회계열은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회/과학탐구(2과목의 평균, 제2외국어/한문/한국사를 탐구영역의 한과목으로 대체 가능) 중 3개영역 각 2등급 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이고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2과목의 평균) 중 2개영역 각 2등급 이내(수학(가), 과탐 중 1개 이상은 반드시 2등급 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면, 수능최저학력기준 미통과자를 포함한 논술 결시자 등으로 인해 원서접수 당시 경쟁률보다 실질 경쟁률이 낮아진다. 

권순일 입학처장은 “학생부 교과 및 비교과가 각 20%씩 반영되지만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므로 수능최저 충족과 논술시험에 대한 대비가 중요하다. 수능최저 충족을 위해 수능 대비가 철저해야 하고 논술에서 제한된 시간 내에 좋은 답안을 쓸 수 있도록 충분히 연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문/사회계열 논술시험은 인문/사회과학관련 제시문과 문제가, 자연계열은 과학을 제외한 수리관련 제시문과 문제가 2문항 출제된다. 문제1은 40%, 문제2는 60% 비중으로 성적을 반영한다. 인문/사회계열은 900자±100자 분량의 답안을 작성해야 하며, 자연계열은 분량제한이 없다.

시험은 100분간 진행되며 11월 19일 자연계열, 11월 20일 인문사회계열 논술고사가 실시된다. 11월 19일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전자공학전공, 컴퓨터공학전공, 수학전공 3개 모집단위,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10분까지는 화공생명공학전공, 기계공학전공, 물리학전공 3개 모집단위가 논술고사를 치른다. 

11월 20일은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경제학부와 경영학부,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10분까지 인문계, 영미문화계, 사회과학부, 커뮤니케이션학부 4개 모집단위다. 

서강대는 수험생들이 전년도 기출문제 및 모의논술문제를 통해 실질적으로 논술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논술가이드북 등의 콘텐츠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알바트로스특기자전형 

알바트로스특기자전형은 외국어특기자 55명, 수학과학특기자 57명, Art&Technology 25명 등 137명을 선발한다. 외국어, 수학과학, 아트&테크놀로지 전형은 다른 전형들과 마찬가지로 중복지원이 가능한 별개의 전형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1단계에서 자기소개서, 추천서, 학생부, 선택서류인 활동보충자료를 정성적으로 종합평가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면접2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과 평가 방식, 평가 항목 등은 동일하지만 교외 수상실적이나 공인어학성적 등을 제한없이 제출할 수 있다는 점이 차이다. 

외국어특기자는 영미문화계, 유럽문화전공, 중국문화전공, 국제한국학전공에서 모집한다. 지식융합학부의 아트&테크놀로지전공는 융합적인 역량을 가진 학생을 지원자격으로 둔다. 수학과학특기자는 공학과 자연과학 전공 외에도 경제학, 경영학, 커뮤니케이션학부에서도 선발한다. 

면접은 모두 서류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일반면접으로 진행된다. 외국어특기자의 경우 기본적으로 한국어로 진행되지만 지원하는 전공 언어 질문이 포함될 수 있다. 

수학과학특기자도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R&E활동, 논문, 동아리 활동 등에 대해 질문과 응답이 이루어지는 서류기반 면접을 실시한다. 이처럼,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질문이 진행되는 만큼 서류를 재검토해 보는 것이 면접을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한, 외국어특기자의 경우 평가 시 지원자의 기본학업역량, 언어 및 문화에 대한 관심, 국제적 역량을 평가한다. 단순히 외국어능력 시험 점수 1~2점 향상에 시간을 투자하기 보다는, 학업충실도, 발표활동, 동아리 활동 등 지원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적 인재로서의 성장이나 관심을 표현할 수 있는 학생들이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아트&테크놀로지 전공에는 인문, 예술, 영상, 발명, IT, 리더십, 축제, 기획 등 창작, 제작, 기획과 관련해 특정한 분야의 역량을 가졌거나 다방면에 균형 있는 역량과 다양한 개성을 갖춘 학생들이 고등학교 유형이나 문/이과 구별 없이 지원해 합격한다. 

관심분야에서 보여준 과정과 결과물, 학생부 등을 통해 기획력과 창의력을 비롯한 고교생활 전반을 평가하므로, 본인의 재능을 아트&테크놀로지 전공과 연관지어 자소서, 활동보충자료를 통해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학과 홈페이지(creative.sogang.ac.kr)이나 페이스북(www.facebook.com/artntechnology)을 통해 전공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
 
융합적 인재라고 해서 인문, 공학 등 모든 분야에 모두 능통한 것을 억지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관심 분야와 아트&테크놀로지 전공과의 연관성, 확장성, 발전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합격비결이다. 

2017 수시모집 지원전략설명회 THE FINAL

2017학년도 전형에 대한 정보 제공을 위해 입학가이드북, 논술가이드북, 전형안내영상 등의 콘텐츠를 제공해 온 서강대학교는 20일 대전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부산, 서울 5개 지역에서 ‘2017 THE FINAL 수시지원전략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전형별 지원 전략과 자기소개서, 활동보충자료 등의 제출서류 작성에 대한 포인트를 주요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은 20일 오후2시 청소년위캔센터 대강당에서, 광주와 대구는 21일 오후2시에 각각 광주 롯데백화점 11층 롯데문화센터, 대구 EXCO 324호에서, 부산은 23일 오후2시 신세계 센텀시티 9층 문화홀에서, 서울은 28일 오전 10시30분에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각각 진행된다. 각 지역별 설명회는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