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좋은 직장인이 한국에 몇이나 되겠느냐만, 그래도 어떻게든 상쾌해야만 하지 않겠는가. 사소한 변화를 통해 아침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아래 여섯 가지 눈 뜨자마자 행하는 나쁜 습관 중 독자에게 해당하는 것이 없었는지 살펴보고, 한 걸음 한 걸음씩 고쳐 나가며 그 다음 날 아침은 조금 더 개운한 아침이 될 수 있도록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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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침 알람을 무시하거나 스누즈 버튼 사용하기. 오분 십분 더 잔다고 해서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없다. 그냥 알람이 울리면 바로 딱 일어나자. 더 좋은 방법은 알람 시계나 스마트폰을 머리맡이 아닌, 침대에서 나와 걸어야 할 만큼 멀리에 두자.

2. 눈뜨자마자 메일 답장하기. 눈을 뜨자 마자 일이라니...워커홀릭이 아닐 수 없다. 워커홀릭이라면 더욱이나 조심해야 할 것이다. 잠이 덜 깬 상태에서 메일을 보내면 실수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3.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 안 하기. 오래 할 수 없으면 10분 만이라도 몸을 풀자. 체조를 하든, 조깅을 하든, 푸쉬업을 하든 다 좋다.

4. 뜨거운 물로 샤워하기. 뜨거운 물이 몸에 닿으면 몸의 긴장이 이완되고 심장 박동이 느려진다. 자고 일어났는데 심장 박동이 느려진다면 피로감이 가시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 이를 생각하면 아침에 일어난 직후에는 시원한 물로 샤워하는 게 좋다.

5. 탄수화물을 섭취하기. 밥이나 빵이 우리 몸의 연료가 되는 것은 당연해 보이지만, 탄수화물 함량이 아주 많은 음식은 몸을 이완시켜 천천히 움직이게 하여 잠을 덜 깨게 할 수 있다.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많은 음식 종류나 영양제를 함께 먹어주자.

6. 아침에 밥을 먹은 후 이 닦기. 충치를 예방하려면 일어나자마자 이를 닦는 것이 아침 식사 후에 닦는 것보다 낫다고 한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