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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커플, 술 마셔야 오래간다’

Aug. 11, 2016 - 09:22 By 박세환
연인 관계를 지속시킬 수 있는 요인은 무엇이 있을까? 함께 술을 마시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겠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적당량의 술은 커플이나 부부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 대학교(The University of Michigan) 연구진은 커플이나 부부를 대상으로 한 쪽만 술을 마시는 경우와 둘 다 함께 술을 마시는 경우를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 

(123rf)
결과적으로 연구진은 관계가 지속되는 연인 절반 이상이 남녀 모두 술을 마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인 간 공통적으로 무엇인가 즐기며 관계를 개선시키는 데 술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키라 버딧(Kira Birditt) 박사는 “연인 간 남자가 술을 마시지 않는 경우는 특히 여자 쪽에서 불만이 상당히 높았다”며 “커플이 적당량 함께 마신다면 관계가 더욱 견고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연구는 총 2,767쌍의 연인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올해까지 진행됐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