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도중 한 기자가 여성 기상캐스터에게 기습 키스를 감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일(현지시각) 다수의 호주 현지 매체는 최근 나인뉴스의 스포츠 기자 토니 존스(Tony Jones)가 방송 중 갑자기 기상캐스터 레베카 주드(Rebecca Judd)에게 다가가 키스를 시도했다가 거절당했다고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유튜브)
사연은 이렇다. 나인뉴스의 앵커 피터 히치너(Peter Hitchener)는 방송 말미에 주드에게 “오늘이 마지막 아니냐”며 작별 인사를 건냈다. 주드는 올 10월 쌍둥이 엄마가 될 예정으로, 곧 출산 휴가가 잡혀 있었다.
문제는 그 다음 발생했다. 동료 스포츠 기자 토니 존스는 이 말을 듣고 슬그머니 주드에게 다가가 어깨에 손을 올린 후 기습 키스를 시도했다.
당황한 주드는 고개를 돌리고 말았다. 존스는 민망해 하며 돌아섰다.
한편, 방송이 끝난 후 주드는 존스에게 “제가 사랑하는 거 아시죠?”라는 깜찍한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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