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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창업동아리, SK창업경진대회서 우수상

Aug. 4, 2016 - 11:46 By 조주영
동국대(총장 한태식) 창업동아리가 SK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 창업팀으로 선정됐다.

동국대 청년기업가센터(센터장 전병훈)는 지난달 19일(화)부터 20일(수)까지 이틀간 경기도 용인 SK아카데미에서 열린 ‘SK청년비상 캠프’에서 동국대 SK청년비상 창업동아리 「되려고 태어났다」가 우수 창업팀에 뽑혀 창업지원금 2천만 원을 받았다고 3일(수) 밝혔다.

차세대 글로벌 기업가 양성을 위한 SK청년비상 캠프는 경쟁력 있는 창업동아리를 선발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생 청년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한 지원 사업이다. 이번 캠프에는 총 25개 대학 50개 팀의 창업동아리가 참가, 최종 10팀이 우수 창업동아리로 선발됐다.

「되려고 태어났다」는 이어폰 선 정리 아이템 ‘이어포닝’을 선보였다. 동아리 대표 정광현(경영학과 4학년) 군은 “스마트폰에 연결해 이어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선 꼬임 때문에 정리가 힘든 물건임에도 간편하게 정리할 수 있는 제품이 없어 아쉬웠다.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어포닝을 통해 수많은 이어폰 사용자에게 긍정적 변화를 가져온 것처럼, 궁극적으로 비즈니스를 통해 세상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는 팀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SK청년비상은 ‘정부-대기업-대학’ 3자 간 협업을 통해 한국을 대표할 청년 기업가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프로젝트다. SK가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과 함께 대학생들의 기업가정신 함양과 청년창업을 지원하는데, 총 3단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단계는 25개 대학별로 학기당 200명씩 수강신청을 받아 5천 명씩 2년간 총 2만 명을 대상으로 창업 전문교육을 진행한다. 2단계는 학기당 10개 창업팀씩 총 40개 팀을 대상으로 창업보육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3단계에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창업팀을 선발해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이번 캠프에서 우수 창업팀으로 선발된 10개팀에게는 창업지원금 2천만 원, 입주공간 제공, SK Biz 연계 지원, 사내외 전문가 멘토링 및 교육, 심사를 통한 기술개발자금 지원 등 기존 SK의 창업보육 프로그램의 노하우를 활용한 전문서비스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