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총장 한태식)는 법과대학 임규철 교수와 홍선기 박사가 정보화 흐름에 발맞춰 법과대학 학생들을 위해 ‘인터넷법 입문’을 출간했다고 4일(목) 밝혔다.
임 교수는 “정보화로 인해 세상이 빠르게 변화함에도 불구하고 법학은 시대변화의 흐름에 뒤처지는 것이 안타까웠다. 이에, 법과대학 학부생들을 위한 입문서를 만들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6월 30일(목) 출간된 이 책은 국내에서는 많이 연구되지 않은 인터넷 법을 다뤘다. 국내외 최신 이론과 중요 판결들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법적 분쟁의 해결을 위한 단초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법학전공이 아닌 일반인들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어 인터넷법과 관련한 전문서적이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임규철 교수는 독일 트리어 대학에서 개인정보에 관한 권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는 「21세기 인터넷 정책과 법」, 「21세기 개인정보 정책과 법」 등이 있다. 동국대 고시반 부사감을 맡고 있는 홍선기 박사는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공법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독일정치경제연구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국대를 비롯해 서강대, 중앙경찰학교에서 헌법, 행정법, 인터넷법 등을 강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