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과 부적절한 관계에 있던 여성이 남성의 아내를 차로 들이박아 충격을 주고 있다. 쌍둥이를 임신 중이었던 아내는 유산됐다.
지난 3일(현지시각)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사고 당시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성 A씨는 지난해 10월 메신저를 통해 유부남 B씨를 알게 됐다. 이후 수 차례 만남을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사진=웨이보)
하지만 A씨는 유부남 B씨가 차츰 자신을 멀리하는 데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현지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건 당시 비명 소리를 듣고 달려간 호텔 관리인이 처음 신고를 했다.
그는 “한 여성이 포르쉐 옆에 쓰러져 있었다”며 “두 손으로 배를 감싸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남편은 내년녀 A씨와 “오래전부터 연인 관계를 끊으려고 해왔다”며 “그녀에 대한 감정이 없어진 지 오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중국의 급격한 경제 성장과 함께 중산층 남성들의 지위도 높아지면서 불륜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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