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마드리드)가 UFC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7, 아일랜드)와 링 위에서 만났다.
지난 25일(현지시각) 각각 축구와 격투기를 대표하는 호날두와 맥그리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옥타곤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인스타그램 'cristiano')
‘유로 2016’ 우승컵을 거머쥔 뒤 가족과 미국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는 호날두는 전날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체육관에서 맥그리거를 만났다.
종목은 다르지만 두 스타는 링 위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근육으로 뒤덮인 몸매를 뽐냈다.
호날두는 “만나서 반가웠다, 친구”라는 글을 남겨 짧은 만남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고, 맥그리거도 “호날두가 체육관을 찾았다. 그는 마치 짐승 같았다”며 화답했다.
한편, 맥그리거는 오는 8월 21일 ‘UFC 202’에서 네이트 디아즈(31·미국)를 상대로 설욕전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그는 지난 3월 6일, ‘UFC 196’ 메인이벤트에서 디아즈의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벗어나지 못하며 UFC 첫 패배를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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