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에 뛰어든 직장 여성 동료를 구하기 위해 청년 총 4명이 익사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중국 매체 넷이즈는 중국 간쑤 성 둔황 시에서 강물에 뛰어든 여성 마(Ma, 19)를 구하려다 4명의 청년과 여성 모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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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직장 동료 4명과 강가로 소풍을 떠났다.
시간이 지난 뒤 마는 갑자기 “더 이상 살기 싫어졌다”고 외치며 강물에 뛰어들었다.
이 같은 광경을 지켜보던 동료 4명은 동료를 구하기 위해 일제히 강으로 뛰어들었지만 급류에 휩쓸려 모두 익사했다.
더 안타까운 사실은 근처 노점상 주인도 도움을 주기 위해 강에 뛰어들었지만 마찬가지로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한편, 담당 현지 경찰은 “피해자들은 모두 폐부종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여성이 평소 우울증을 앓았는지도 조사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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