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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니슨도 ‘샤샤샤’...박신혜, 김이브는?

July 19, 2016 - 11:42 By 손지형
‘샤샤샤’ 열풍이 식을 줄 모른다.

걸그룹 트와이스의 히트곡 ‘Cheer Up’에서도 가장 시선을 끄는 부분을 꼽아보자면 바로 ‘샤샤샤’일 것이다. 원래는 ‘shy shy shy’인 부분을 트와이스 일본인 멤버 사나가 부르면서 우리말로 ‘샤샤샤’로 들리는 것이다.

이 부분이 사나 특유의 부끄러워하는 듯한 손동작과 합쳐지며, 소위 신스틸러로 자리잡게 되었다. 관객들이 공연에서 ‘샤샤샤’를 떼창하며 손동작을 따라하는가 하면, 유명인이 TV에서 한 번쯤은 따라해보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싸이의 말춤 열풍이 떠오를 정도이다. 

(KBS2, JYP엔터테인먼트, 김이브 유튜브 영상 캡처)
다음 중 당신에게 최고의 샤샤샤 플레이어는 누구인가?

김소현

(OSEN)
지난 1일 케이블 채널 tvN의 ‘싸우자 귀신아’ 제작발표회에서 김소현은 취재진의 요청에 따라 ‘샤샤샤’ 동작을 취했고, 이에 뒤이어 배우 권율이 ‘샤샤샤’ 동작을 따라하기도 했다.

박신혜

(네이버V앱)
SBS 드라마 ‘닥터스’ 여주인공 박신혜는 시청률이 15%를 넘어가면 샤샤샤 동작을 취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리고 13일 네이버V앱 라이브방송을 통해 샤샤샤를 선보였다. 샤샤샤 동작 뿐아니라 트와이스의 ‘Cheer Up’ 1절 안무 전체를 커버하는 수준이었다.

김이브

(김이브 유튜브 영상 캡쳐)
유명 아프리카 BJ 김이브는 13일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에서 ‘샤샤샤’ 부분을 소화해 내기 전, 놀랍게도 한 번도 노래를 들어본 적이 없었다. 김이브는 샤샤샤 동작을 취하기 전 직접 유튜브에 ‘Cheer Up’을 찾아 들어 본 후 손동작까지 소화한 후 ‘내 나이가 서른 넷이야. 부끄럽잖아’ 라는 말을 남겼다.

루이스 히메네스

(MBC 스포츠 플러스)
프로야구팀 LG트윈스의 내야수 루이스 히메네스는 “히요미”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한국팬들에게 친숙하며 인기도 많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용병인 그는 올스타전 때 노래에 맞춰 인터뷰 도중 ‘샤샤샤’에 맞춰 춤을 추는 동시에, 구절을 따라 부르기도 했다. 잠시 후 그의 옆에는 한화이글스의 윌린 로사리오와 KIA타이거즈의 헥터 노에시도 함께였다.

리암 니슨

(KBS2 연예가중계 캡쳐)
북아일랜드 영화배우 리암 니슨은 그가 맥아더 장군 역을 맡은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홍보하고자 한국에 최근 방문했고, 방문 기간 동안 KBS2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원더걸스 멤버 혜림이 진행한 인터뷰 말미에서 “인천상륙작전 많이 사랑해 주세요 샤샤샤~”라는 말을 남기며 손동작을 취했다.

[번외] 걸스데이 소진

(네이버V앱)
트와이스의 노래를 몰랐던 아이돌 그룹 걸스데이 소진은 지난 5월 그룹 동료 민아의 생일을 맞아 네이버V앱 라이브를 하던 중 ‘샤샤샤’ 동작에 대한 팬의 댓글을 보았고, 이에 엉뚱하게도 미국 일렉트로팝 듀오 LMFAO의 ‘Shots’의 후렴구를 따라 불렀다. 함께 방송을 진행하던 민아와 유라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