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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차에 강아지 목 매달고 달린 운전자 구속

July 18, 2016 - 16:18 By 박세환
자동차에 강이지 목을 매달고 달린 운전자가 동물 학대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동물 전문 매체 바크포스트는 미국 캔자스 주의 월마트 주차장에서 주인에게 학대 받고 있던 반려견이 구출됐다면서 이 같이 보도했다.

(사진=페이스북 'Arkansas City Police Department')

보도에 따르면 월마트에서 도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두 명은 주차장에서 목이 매달린 채 죽어가는 강아지가 있다는 말을 우연히 들었다.

경찰관들은 절도 용의자를 차량에 태운 뒤 해당 주차장으로 뛰어가 빨간색 차량에 정신을 잃고 매달려 있는 강아지를 발견했다.

(사진=페이스북 'Arkansas City Police Department')
이들은 곧바로 목줄을 끊고 강아지에 물을 뿌린 뒤 심장마사지를 실시했다. 이 같은 긴급조치에 강아지는 의식을 회복하고 눈을 떴다.

강아지를 구조한 경찰관은 “강아지가 움직이지 않아 죽은 줄 알았다”며 “잠시 뒤 기적같이 눈을 떠 나를 쳐다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진=페이스북 'Arkansas City Police Department')
한편, 주인은 동물 학대 혐의로 구속됐으며, 구조된 강아지는 현재 인근 보호 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페이스북 'Arkansas City Police Department')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