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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2 ‘선정성’ 논란 女 캐릭터 삭제

July 14, 2016 - 14:55 By 박세환
지난 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던 넥슨의 슈팅 게임 ‘서든어택2’에서 성 상품화 논란의 대상이 된 일부 여성 캐릭터가 삭제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넥슨은 여성 캐릭터 ‘미야’와 ‘김지윤’을 삭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시 1주일 만에 선정성 논란이 불거지자 내린 조치이다. 

서든어택2 플레이 화면 (사진=유튜브)
삭제 예고된 미야와 김지윤은 넥슨이 서든2 출시 전 대대적으로 게임 홍보에 이용한 캐릭터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논란은 엉뚱한 곳에서 시작됐다. 유저들은 “게임을 하는지 포르노를 보는지 모르겠다”, “너무 민망해서 게임에 집중할 수가 없다” 등 전장과는 어울리지 않는 여성 캐릭터들의 성적인 옷차림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미야(왼쪽)와 김지윤(오른쪽) 캐릭터. (사진=디스이즈게임닷컴)
한편, 게임전문 리서치 업체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12일을 시작으로 서든어택2는 게임순위 10위권에 들지 못했으며, 다음 날인 13일에도 게임순위 10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전작인 서든어택은 5%대의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게임순위 4위를 기록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