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디어 플랫폼 버즈피드(Buzzfeed)에서 한 사무실을 찾아가 키보드의 위생상태를 점검하는 영상이 화제다.
(123rf)
8일 유튜브 계정을 통해 게시된 해당 영상은 버즈피드 팀이 어느 사무실을 찾아가 직원들에게 얼마나 자주 컴퓨터 키보드를 청소하느냐는 질문을 한다.
“결코 청소해본 적이 없을걸요,” “바쁘다는 핑계로 밥을 사무실에서 먹으면 키보드로 뭐 떨어지고 했으니 더러울거에요,” “커피를 엎지른 적이 있어서요,” 등의 대답이 대부분이었다.
사무실의 직원들은 눈에 보일 정도로 때가 묻어있는 키보드를 뒤집어 종이 위에 털어보았다. 놀랍게도 하얀 부스럼 가루가 계속해서 나왔는데, 이들은 머핀 가루, 그래놀라 가루, 때, 손톱 조각, 머리털 등이었다.
“털어서 먼지 안 나는 놈은 없다”고 하지만, 몇 년간 매일같이 두드려오면서도 관심 한 번 안 줬던 키보드의 안녕을 신경써주는 셈 치자. 아래 영상을 보고 “오늘이 청소날이다”라고 생각하며 키보드 청소를 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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